안녕하세요 고등학교때 아이디를 만들어 현재 26살, 로그인 점수만으로 상사 찍은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쓰게된 이야기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4월 12일 오후 1시. 문자가 한통 도착했습니다. OLLEH 모바일 자동납부 승인거절 출금가능금액 부족.
skt를 사용하는 저에게 올 일이 없는 문자가 와서 신경 안쓰고 일주일 가량 지난 뒤 같은 문자가 한번 더 오길래 인터넷 조회로 알아본 결과 제가 개통한적이 없는 휴대폰이 제 명의로 개통되어있고 제 계좌가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요금은 12만원 정도 청구되어있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바로 kt 지점으로 달려가 명의도용 상담 신청을 하니 팀장님이라는 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알아봐주시고 어디서 그랬는지 알아본 결과 같은 지역의 한 휴대폰 대리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전에 이용했던 대리점이였습니다.
올해 2월 중순, 2월 말에 전역하는 동생에게 선물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제 명의로 구입 하고 전역 후 동생 명의로 변경했습니다.
제 명의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민증 사본, 계좌번호 를 대리점에 냈습니다.
이 과정에 습득한 제 개인정보를 다른 고객에게 에이징 하는 과정에 저의 동의 없이 사용한것입니다.
바로 찾아가 따졌더니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도용한 건에 대해서 4월 안에 다 없애주기로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계좌를 보니 15만원이 입금되어있었습니다. 12만원 통신비에 3만원은 성의라고 하더군요.
일 크게 벌려서 귀찮기 싫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아닌 돈을 원하지도 않기에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려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일이 잘 처리되었는지 보기 위해 kt사이트를 다시 조회해 보았는데 도용 폰이 여전히 제 명의로 되어있고 요금 납부 계좌가 변경되어있었습니다. 제 명의로 된 제가 개설한적 없는 통장이 등록되어있습니다.
두번째까지 당하니 괘씸하기도 하고 제 개인정보를 가지고 더 큰 일을 당할지 몰라 무섭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현명한 방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