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공 형들께 조언부탁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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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좀 길꺼같네요
저는2년전 지방대를졸업하고 계속백수생활중인 서른살입니다 계속 정신못차리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정신이드네요 거의 가지고있는게 없는상태죠 누가 뭐라해도 반론할 자신감조차 없어진것 같습니다
얼마전 백수의특징 이란글을 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남의 얘기를 듣지않는다 사람만나는걸 기피한다 ......
어느 순간 저의모습이더군요 카톡을 열어보니 모두 취직이니 결혼이니 하는 모습에 보잘것없는 제 모습을봤습니다 당연히 모임이나 연락같은건 끊어진지 오래고요
얼마전 친구에게 쓴소리를 듣고도 충격이 안되었나보니다 조언을 구한다기보다 한풀이기 되었네요
중학교때부터 항상 함께한 짱공이라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취업괸련 사이트를봐도 모르겠고
가지고있는건 지방대 경제과 졸업장과 2년간의 백수생활 뿐입니다 그나마 눈도 안내려갔는지 마케팅, 예전 꿈이였던 금융계, 좋아하는 게임쪽만 보게되네요
무언가를 준비하기도 늦었단생각에 먹먹하고 과연 내가 넘볼수있는 곳인가라는 생각에 포기가 먼저 생각됩니다
용기를 달라는것도 아니고 욕을 해달란 것도아닙니다
조언이라 했지만 그 조언을 내가 받아들일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인생 선배님들이 많을거라생각되서 글을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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