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쪽에 안중근의사 기념관 다녀왔습니다.
시기도 뒤숭숭하고, 안개처럼 혼탁한 안팎에
다녀오고 나니 새삼 생각이 고요해지는듯 하네요
확실히 근대사 최고의 의인이심을 체감한 것이
기념관에 들어가서 한번 둘러보는 순간, 분명 돌아가신 분임에도
마치 예술가의 혼이 담긴 불세출의 작품을 보는듯한 압도적인 아우라(?)가 가득하더군요.
특히나 유묵들을 보고있다보면, 정말....말 그대로 취합니다...
요새같이 마음이 뒤숭숭할때 시간 나시면 한번 다녀오시면 참 좋을듯 합니다.
짤은 기념관에서 사온 안중근 의사 유묵 사본 족자
(견리사의 견위수명: 이익을보면 으리를 생각하고 위기를보면 목숨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