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꾸 우리집 벽근처에 똥을 싸놓고 튄다..집 앞에 호프집이 있어서 그런걸까 하고 처음에는 생각했으나
오늘 3연벙으로 당한 이후 이놈이 원한관계로 인한 보복행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첫번째로 멋쟁이 인분 신사님을 본건 5월 11일쯤..그 생김새가 마치 터키의 국기인것 마냥
큰 또아리 하나에 작은 마무리 하나..그 예술성에 감탄하면서 치움..뭐 술 진탕 마시고 실수하셨겠거니 허허..하면서..
그리고 딱 3일후 5월 14일 아침 8시..멋쟁이 인분 신사님이 또 출근하심. 이번에는 첫날보다 규모가 작음..개똥이나
고양이똥보다는 좀 더 사람 것의 형태가 나서 의심의 여지를 가지기 힘듬..
이때는 좀 분노게이지가 상승함. 하지만 아직 돌진,죽격에 이은 마무리 일격을 날리기엔 증인과 범인의 증거가 부족하므로
담벼락에 신사적으로 여기에 뒷처리를 하지 말아주십시오. 라고 붙인후에 치움..
그리고 대망의 오늘..토요일에도 출근해야하는 공인중개사의 특성상 아침 8시에 역시 출근하는데 또 발견함..
당장에라도 그놈을 잡아 옥수수를 흡사 신형 탈곡기처럼 다 털어버린후 "비켜봐..시켜볼게 있어" 를 시전하고 싶을 정도로
분노가 치오름...후..이건 사람으로써의 양심이 없네요 3연벙을 당한 홍진호의 그 느낌..크..진짜 잡히기만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