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조공짤!! (이은혜)
얼마전 모 쇼핑몰에서 물품 주문하고 28일에 배송처리 됐습니다
보통은 그러면 29일에 오는게 정상이라 기다리면서 배송조회를 했습니다
사실 그것도 물건 파는 곳에서 하루 늦게 배송처리를 해줘서 늦은거였습니다그러니까 물건 주문은 정확히 26일 오후 11시쯤에 했으며 다음날인 27일에 배송처리 하고정상적으로 배송 이루어 졌다면 28일에 물건을 받아어야 하는데 물품 판매 업체가 28일날 배송처리를 한지라 이미 하루가 늦어지게 된거지요
아무튼 오전 9시 02분에 배달준비중으로 뜨길래 기다렸더니 오후가 되도록 계속 배달준비중 상태라배달이 되고있는지 확인차 본사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여자분이 전화를 받으시고는해당 기사분 연락처 알려주면서 직접 통화를 해야 물품을 가져갔는지 알수 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전화를 했지만 기사분이 전화를 받질 않아 바쁜가 보다 걍 기다려보자 싶어 말았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면서 전화 몇번 더 해보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30일인 오늘 출근하여 기다렸지만 역시나 배송은 오질않고 배송조회 해보니 18시 12분에 배송완료 처리가 되어 있더군요기사분은 역시 전화를 받질 않으시고요... 그래서 문자를 드렸습니다택배 받을거 있는데 받은건 없고 배송은 완료됐다고 되어있고 전화는 안받으시니 답답하다고요
그랬더니 잠시 후 전화가 오더군요 점심때 왔는데 사무실 문이 잠겨있어 놔두질 못했다고회사가 택배로 주고 받는게 많은지라 거의 매일 우리 사무실 온다고 하면서대부분 부피가 커서 올때마다 사무실이 잠겨 있으면 문앞에 두지만 부피도 작고 카메라 관련 물건인듯하여 놔두질 못했고 경비실에 맡기려고 했지만 경비실에선 물건을 맡아주지 않는다고 하여 그냥 갔답니다그러면서 월요일에 배송해 준다고 그러더군요
뭐 여기까지도 짜증나는 말투였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무실 문이 잠겨있으면 전화를 주시지 그랬냐니까 일일이 어떻게 전화를 해가면서 배송하냐고 오히려 저한테 따지더군요하루 늦은상태고 기사분말투가 영 아니올시다여서 그때부턴 저도 말투가 곱지 않았습니다
맨날 오신다고 하는 분이 점심때 문 잠기는거 뻔히 알면서 그 시간에 오는것도 웃기고다른 택배 기사분들은 전화를 주시더라 했더만 그럼 그렇게 전화 해주는 택배 쓰라고 하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K*B택배를 쓰고싶어 씁니까? 물건 파는데서 K*B택배쓰는걸!!!뭐 저보고 물건살때 K*B택배 사용하는지 보고 K*B택배 쓰면 다른데서 사란 얘깁니까? 택배 기사분들 아침일찍부터 시작해서 하루종일 바쁜거 압니다 그래서 배송이 몇일씩 늦어져도 여태까지 택배 기사분께 단 한번도 싫은소리 한적 없구요근데 이번일은 참 어처구니 없네요
회사에 여러 택배회사가 왔다갔다 하지만 사람이 없거나 사무실이 잠겼다고 해서 전화 한통화 없이 다른데 맡기거나 배송을 미루는걸 본적도 없었구또 그런일이 있다고 해도 전화 통화하면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하고 양해를 구하지 이번처럼 아주 당당한건 첨보네요
먼저 연락한것도 아니고 전화는 한번을 안받다가 문자보고 겨우 전화 해서는그딴소리나 해대고...여태까지 택배기사분들 흉보는 소리들으면택배기사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아냐고 두둔했던게 한심스럽게 여겨지네요
기분좋아야 할 금요일에 진짜 기분 더럽네요
요약 1. 택배 배송이 많이 늦어져 기사에게 연락했지만 전화 안받음2. 배송완료 처리된걸 보고 다시 전화했지만 여전히 안받아 문자보냄3. 문자보고 연락와서는 사무실 문이 잠겨있고 경비실에서도 안 맡아준다 하여 월요일에 준다함4. "전화라도 주시지"란 말에 일일이 어떻게 전화 하냐며 오히려 따짐5. 다른 택배기사 분들은 해주더라 하니 그럼 그 택배회사 쓰라고 어글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