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이 불러서 천안으로 만나러 갔습니다. (집은 병점)
천안에서 술 한잔 하고 지하철 타고 올라왔는데...
제가 지하철에서 졸았습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전화기가 없어서 제 폰에 전화를 해봤는데 (인터넷 전화 있음)
안 받더라구요. 아.. 어디서 흘린지 몰라서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해보자는 마음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병점역 분실물센터 전화를 하니 없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제 폰으로 전화를 다시 했더니 누가 받네요.???
뭔가 싶어 제 전화라고 하니 회의중이라고 조금만 있다가 전화 주겠다고 합니다.
한시간 정도 기다려서 연락이 왔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오산쪽 살고 (지하철 타고 오다보면 지나감)
자기도 왜 제 폰이 자기한테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어디냐 하니 아산... 회사에 출근 했답니다. (전 연차라 쉬고 있었음)
급하게 갔다 왔네요... 폰이 없으니 네비가 안돼서 간만에 지도 보면서 찾아가고..
여튼 전화기는 다시 찾았는데 좀 황당하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