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집에서 씻고 있는데, 화장실 창문에 모기장이 열려있더라구요.
집사람이 열었거나 제가 열었나...싶어서 그냥 닫아놓고 넘어갔는데,
앞집 아저씨가 에어컨 실외기 소리가 시끄러웠다고 그러시길래,
출근하면서 보니까 누군가 밟고 올라간 흔적이 있더군요.
에어컨 실외기가...화장실 창문 바로 밑에 있어서 밟고 올라가면 내부를 찍을 수 있는 각이 나옵니다.
일단 집사람한테 말 해놓고, 경찰에 신고하고 출근했더니 조금전에 연락이 오더군요.
일단은 순찰강화하는 걸로 해준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동네에 시발 왠 또라이새끼가 살고있나....
뭐...사실 직접 본것도 아니고, 인상착의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니 잡을 방법이 없는건 알지만,
혹시라도 제가 아니고 집사람이 찍혔다고 생각하면...짜증나네요.
하...이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