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체형 pc 구매 관련 글 올린 사람입니다.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018&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EC%97%90%EB%A5%B4%ED%9C%9C&x=0&y=0&no=40972)
제가 확인 못한 잘못이 큼으로 나름 반성을 하는 시간이었네요.
그래서 어쨌든 ODD가 필요하니 매장에 전화해서 ODD구매할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자기네 매장 2층이 서비스 센터인데 거기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내친김에 가격도 물어봤습니다.
위에 기사님한테 물어봐서 연락 준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전화오더니 4만5천원이랍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서 20분을 걸어갔습니다.
유독 더운 날씨에 온 몸에 땀이 범벅이 되었지만 빨리 필요했기도 했고, 시간이 이 때뿐이라..
매장에 도착해서 2층에 있는 부품 구매 창구에 가서 외장 ODD 구매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완전 황당한 표정 지으면서 외장 ODD는 완제품이기 때문에 아래 매장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무슨소리냐 어제 분명 통화해서 여기서 구매 가능하다고 했다. 가격까지 알려줬다. 했더니
아무튼 여기서는 구매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래 매장으로 내려갔습니다.
가서 직원에게 외장 ODD 사러 왔는데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 매장에서는 외장 ODD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 턱 밑까지 욕이 올라오더군요.
2일만에 받을 수 있다는 pc도 연기 되고 또 연기되서 1주일만에 받은거거든요.
안그래도 pc도 늦게 받고 외장 ODD도 따로 구매해야 한다고 해서 열 받아 있는 상태였는데...
아무튼 극도의 인내로 잘 참아내고 그럼 어디서 구할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매장에서 30분 정도 걸어가야 있는 전자상가에 가면 구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매장에 남아있다간 개.진상 필거 같아서 꾹 참고 그냥 알았다고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아버지가 금성때부터 신뢰하셔서 우리집 가전제품 90%는 다 LG제품입니다.
가족이 쓰는 노트북 4대도 다 LG껍니다.
그동안 만족하면서 잘 구매해 왔는데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기니 온갖 정 다 떨어지네요.
이제 제 인생에 있어서 LG제품은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