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종편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히든싱어3' 측이 팝스타 마이클 볼튼의 출연에 대해 볼튼 측과 논의중이라 밝혔다.
'히든싱어3'의 연출을 담당하는 조승욱PD는 18일 OSEN에 "공연을 주최하는 쪽과 계속 얘기를 해 오고 있다. (마이클 볼튼)그 쪽에 출연 조건이나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 상태다. 또 예심을 통해 사람을 모집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알렸다.
이어 "다른 일도 그렇지만 해외 아티스트 오고 가는 일 막판까지 조심스럽다"면서도 "외국인 아티스트이다 보니 모창자들이 있어도 발음이나 인종적으로 목소리의 차이가 나는 게 있어 쉽지는 않을 거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렇지만 제작진의 입장에서도 꼭 도전해 보고 싶은 프로젝트다"라고 볼튼의 출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현재 '히든싱어3' 측은 마이클 볼튼의 모창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다. 조PD는 "의외로 (모창자가) 많았다. 90년대 초중반 알앤비를 연습했던 젊은 남자분들은 마이클 볼튼을 모델로 연습을 했다더라"라고 모창자들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히든싱어3'는 여러 명의 모창자와 진짜 가수 한 명 중 진짜 가수를 찾는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즌1을 시작해 지난해 시즌2까지 시청자들의 큰 호응 속에 인기를 얻었다. 오는 8월 2일 시즌3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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