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인데요....
아직 결혼안한 30대초반입니다..
20대 후반떄까지만해도 돈벌어서 결혼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할려니 돈없으면 안되는 세상이고
돈이 없으니 사랑해도 현실적으론 힘드네요..
매일 일기를 몇줄이라도 쓰는데
어느덧 독신주의자같은 냄새를 풍기는 일기를 올해 내내 쓰는 자신을 보며
저출산 이니머니 남이야기라 생각했는데
나한테도 점점 결혼 기피증이 해당이 되나보구나.......생각했습니다..
독신주의자 절대 아니고 20대엔 여자도 좋아하고 사랑하며 서로 교감을 나누는걸 좋아했는데
현실이 너무 각박하고 빠듯하니 사랑이니 결혼이니 연애가 어느덧 사치로 여겨지기 시작하네요..
결혼기피증?? 저출산?? 이게 신세대 개인주의 및 자기중심적이라고 욕하던 기성세대들도 있던데...
현실적 어려움이 저런현상을 만드는걸 모르는듯하네요...
특히 난 안그럴줄 알았는데...
나이가 드니깐 결혼하기전후 생활금으로 들어갈 돈 지금수입에서의 지출을 계산하게 되네요...
나를 위해서 쓸돈은 남지 않게 되는....
오늘도 출근해서 회사에 먼저 와서 앉아서 일준비 하네요..
정말 싫네요...이렇게 변해가는 제 자신이...점점 찌든 사회인이 되어가나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 돈이 행복은 아니지만 행복할려면 돈이 있긴해야 하나봅니다..
모두들 젊은날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잘 살아봐요 !!!!
세금좀 내려라 !!!!대기업은 더 잘살고 서민들은 죽어나간다
돈버는 이유가 먼지아냐고
세금내기 위한거라는 말을 동료가 하던데.....
에휴....하....
p.s :최대한 돈이나 모아둬야겠네요...나중에 아프면 의료민영화로 길거리에서 죽을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