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눈팅만 즐겁게 하다가 글 한번 써봅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을 앞둔 27살 입니다. 작년에 등록금 문제로 휴학하여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시급이 만오천원으로 올해는 학교를 다니면서 주말에만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회식때마다 학원 원장선생님이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보조말고 졸업하고 강사로 일해볼생각 없냐고 하십니다. 저는 서성한 공대학생이고 핑계지만 부모님 이혼후에 알바하면서 학교를 다녀 학점이 좋지 않습니다. 대기업에 걸림돌이 될 것 같구요. 저는 부끄럽지만 꿈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습니다. 그냥 돈 많이벌고 제 시간만 충분하면 다 입니다.
원장선생님은 월500이상 줄테니 자기 밑에서 같이 해보자고 하십니다. 동네 학원이지만 꽤 이름이 있고 제가 일하는 동안에도 많이 발전해서 원생도 많이늘고 앞으로 한동안은 비전이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학원선생님을 해야할지 아님 남들이 하는것처럼 대기업 취업 준비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제 상황상 돈도 더 많이주고 학점도 좋지않고 스펙도 달려 대기업 취업도 솔직히 겁나 학원에 마음이 쏠리긴 하는데 어떡해야 할 지 매일매일이 고민입니다. 핸드폰으로 적어 내용이 뒤죽박죽인데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