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세스 하 보고왔습니다 (스포?)

항구309 작성일 14.08.05 14: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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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포라고 할만 한건 없는 영화라... 

아무튼, 이런 예술 영화?는 거의 처음 보는데, 공감 부분이 참 많더라구요.


27이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에 아직 나는 어린이이고 싶은데,

믿었던 베프는 어느덧 어른이 되어 날 버리고 가고.


아직 나의 꿈을 이루지 못한 것 같은데 

주변에서는 이제는 다른 길을 권유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찾기에는 서로 취향들이 너무 다르고 

뭔가 영화처럼 멋있게 일상도피 했더니 집에 가고 싶고.


오랜만에 집에 가면 시끌 북적해서 짜증나기도 하고 하는데 

또 헤어질 때면 너무나 아쉽고.


아무튼, 전 재밌게 봤네요. 웃픈 장면들이 너무 많아 반은 웃고 반은 손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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