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대세?

말려군 작성일 14.08.21 0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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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스타들 사이에서도 아이스버킷 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냥 기사들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기는게
원래 아이스버킷은 미국 루게릭병 연구 협회(ALS)에서
루게릭병에 대해 알리고 환자들을 돕기위한 자선 이벤트라고 하죠.
지목 당하면 24시간안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ALS에 100달러를 기부하거나
하는 모금행사인데 뭐 대부분의 유명인사들이 얼음물을 맞고 기부도 같이 했죠.
이런 홍보로 인해 기부금액이 엄청나게 뛰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뭐 그건 알겠고 궁금한건 국내 사정입니다.
현재 국내의 기사를 보다보면 왠지 그냥 유행 하고 있으니까 ... 란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냥 얼음물을 맞았고 누구를 지목했으며 지금까지 참여한 스타들은 ㅇㅇ ㅁㅁ ㅅㅅ 다.
이런거 뿐이네요. 우리나라 아이스버킷에 참여한 스타들은 어디에 기부를 했고
이 이벤트의 의미는 ... 이런 얼음물보다 더 중요한 핵심내용이 빠진 느낌이네요
그냥 유행이라 빠지면 스타가 아닌거 같으니까
참여하는 듯한 사람들도 나오는 느낌까지 받네요
우리나라 스타들도 미국협회에 기부를 하는건가요?
국내 재단에 기부를 하는건가요? 뭔가 기부를 하고 있긴 한가요?
미국은 이번 이벤트를 하면서 ALS를 적극 알리며
일반 국민들도 기부에 동참하길 권했고 실제 많은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
우리는 유명인 ㅇㅇㅇ가 할리웃 스타들이 하고있는 아이스버킷에 동참했다.
에서 기사가 끝나니까 좀 이상하더라고요. 물론 스타들의 기부를 강요하는건
아닙니다. 뭐 다 잘난 사람들이고 참여하고 있는 스타들도 평소 선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인거는 알겠는데 그러나 애초 이 이벤트의 목적은
얼음물은 장난인거고 기부에 동참하자가 메인인 자선모금행사인데
우리나라 기사들을 보면 뭐가 중요한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요약
1.우리나라 스타들은 어느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나요?
2.우리나라 아이스버킷을 보면 왠지 껍데기만 유행하고
본질은 퇴색된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
(미국에서도 현재 그부분을 지적하고 있지만요)

짤은 네이마르의 대인배 복수라고 이슈가 됀 등골브레이커 수니가의 아이스버킷
국내 사진 올릴까 하다가 해당스타를 지목하는거냐고 할까봐 소심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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