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니 수석 애니메이터 김상진씨의 꿈과 열정 Story 김상진씨는 고등학교 때까진 미대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고2 때 받은 적록색맹 판정으로 미대를 포기하고 경제학과에 입학합니다. 당시만 해도 색맹은 미술대학에 원서를 낼 수 없었기 때문이죠.그렇지만 대학에 입학 후에도 꾸준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학 졸업 후 한 광고회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취업하지만, 취업 한달 후 색맹인 것이 들통나 해고를 당합니다.방황하던 차에 애니메이터라는 직업을 알게되고, 색을 쓰지 않고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에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뒤 캐나다에 있는 소규모 TV용 애니메이션 회사에 애니메이터로 입사해미국의 주류 애니메이션 기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이후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모든 개들은 천국에 간다2'를 통해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했습니다.TV애니메이션만 만들던 그에게 전환점이 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일반 스케치를 한 작품집을 2권 보내라는 디지니의 요구에 4달간 라이프 드로잉을 가르치는 야간 클래스에서 배우며 스케치북을 채웠습니다. 최종 관문은 후크 선장의 대사를 주고 그에 맞는 애니메이션을 그려오라는 미션 모든 미션을 통과하고 디지니에 입사해 만든 첫 작품은 '판타지아2000'이었습니다.
이후 김상진 애니메이터는 '볼트'를 거쳐 '라푼젤'의 수석애니메이터로 캐릭터 디자인을 전두지휘!
월트디지니의 한국인 최초의 수석애니메이터가 된 그는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한국의 애니메이터들뿐 아니라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디즈니에서 경험하고 배운것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려요 ^^ 오늘의 영화수다 여기서 끗~!다그닥 다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