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들어오는 손길에 나는 설레였고
세상이 핑크빛으로 물들던 그때 그날
난 좋다고 수줍게 고백하던 그 시간
서로가 설레기만 하던 그날
일년이 하루같고 한시간 같기만하던 그날
자유로이 움직이면 나의 손길에
거침없다며 내뱉은 그말은 나에게
제트기 추진모터를 단듯한 기분을 선사했고
우리는 금방 하늘을 날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