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책꽂이.

좀생이 작성일 14.09.05 04: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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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페이지 https://tumblbug.com/ko/labvolumezero_1st

조립 동영상 http://youtu.be/w-7PsCwS1yg


안녕하세요 형님들.!

07군번으로 군대 다녀와서 아직 공부하고있는 대학원 생입니다.ㅋㅋ


댓글 단 것 말고 글을 써보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지금 약간 막 찔리고 있습니다. ㅡ.ㅡ

다름이 아니고, 제가 전공이 건축인데 그래도 책상이랑 책꽂이는 내가 만들어 써야하지 않겠냐며 올해 초에

만들어서 쓰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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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뒤에 엄청 두꺼운 나무로 만든, 절대적으로 쓰기위해 만든 책꽂이요...

후배 중에 하나가 엄청 나를 바람을 넣길래, 바람 들어서 팔아 볼 요량으로 만들어 봤어요.

여지껏 시장에 내놓고 대중들에게 평가를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 의미로요.

그런데 막상 내놓고 나니깐, ㅋㅋ 이게 홍보라는게 쉬운게 아니네요.

만드는 것 보다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사람 마음을 얻는거니까요...

그래서 형님들께 도움을 좀 주십사 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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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가 우리가 제작을 하는 공장이구요.

나름 찾아가서 열심히 회의도 하고, 도움도 받고 해서 열심히 만들어 봤어요..

가구는 처음 만들어 보는거니까 제작하시는 분 도움이 정말 절대적이었습니다.

정말 가구쪽도 무궁무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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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인증.ㅋ 아, 다음에 꼭 여친이랑 인증하고 싶었는데......!!!

그런데 그건 기약이 없으니깐, 걍 이번에 하는걸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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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리 3개랑 상판 3개로 만들어서, 끼워서 돌리면 완성되는 구조에요.

집에 드릴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생각해본겁니다. 드릴 없어서 강제 고민 ㅋ

이렇게 끼우면.!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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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성됩니다.ㅋ

사진은 학교 후배가 찍어줘서 잘 나왔네요...

부디 페이스북 공유 좀 많이 해주세요...ㅠ.ㅠ ㅋ


아아.! 중요한 것은 후배랑 막상 하다보니, 

우리 책꽂이 하나 하고 끝나지 말고 새로운 결합방식을 계속 고민하고 디자인 해보자 해서 

이번에 성공하게되면 같은 방식으로 책상이랑 의자, 또 다른 것 책상 다리만 디자인 해서 나무판 사서 끼울 수 있는 디자인 그런 것들 지금 염두에 두고 있어요... 다음, 그리고 그 다음 프로젝트도 형님들께 선보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당 ㅋ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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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조금해서 금방 또 찾아 왔어요. ㅋㅋ

오~내가지! 상사님께서 물어보셔서 답글로 달다가 내용을 수정해야겠다 싶어서 추가분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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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선 보강 지지대 가 저는 너무 싫어서...ㅋ 보기에 안예쁘니까, 생각해본 결합방식이에요...

다리부분 홈을 약간 V자로 파면, 왼쪽 사진의 앞부분/뒷부분 처럼 옆으로 넘어지려 할 때,

앞부분과 뒷부분이 오른쪽 사진과 같이 엇갈려서 움직이게 되요...이 때 위에 넘어지지 않도록 간섭하는 각도.

이 부분이 보통 책꽂이는 앞부분과 뒷부분이 평행하니까 그냥 넘어지는데, 이 책꽂이는 서로 엇갈려서 방해하도록 했어요..

그래서 보강재 없이 옆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디자인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람이 힘으로 조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합부분을 약간은 여유를 주고 만들어야 해서 전혀 흔들리지 않느냐!?

하고 물으시면 조금은 흔들립니다 라고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집에서 제가 쓰려고 만든것은 완전 빡빡하게 만들었더니 제가  올라가서 춤을 춰도 괜찮은데, 그건 대신 조립할 때 고무망치를 엄청 썼거든요.ㅋ 

이번에 인터넷에 올릴 때는 여러번 실험을 해서 사람 힘으로 조립 가능하면서 사용성이 나올 정도의 견고함을 가지게 각도랑 여유를 조절 했습니다...


아...이게 설명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무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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