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한 의원이 지난 9월 16일(현지시각) 수도 키예프 의회를 나서다 시위대들에 의해 쓰레기통에 처박히고 말았습니다.
수모를 당한 의원은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소속돼 있었던 친 러시아계 경제개발당의 비탈리 쥬라브스키 의원입니다.
그는 지난 1월에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각종 규제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특히 그 이전에는 명예훼손죄를 불법화하겠다는 법안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법안들에 항의해서 시위대들은 쥬라브스키 얼굴을 치는가 하면 일어나지 못하게 이마를 손으로 누르기도 합니다.
쓰레기통 안에 있는 의원에게 사람들은 물을 뿌리고 가방을 뺏어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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