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야기인데요.. 같이 일하시는분중에 저희 아버지와 나이대가 같으신분 계십니다.. 50대후반??
암튼 이분 다 좋으신데 회식같은거할때 자꾸 저한테 지적질을 하시는데요..
어제도 나들이같은거가서 밥먹는데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저번부터 자꾸 눈에 거슬렸는데 젓가락질 그렇게하면 안된다고;;
사진보시면 보통사람은 저렇게 잡는다고 하던데 저는 저거랑 반대로 집게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집는부분이 더 넓어지게.. 저도 제가 왜 저렇게 습관이 들었는지도 아무런기억이 없는데
30넘어서 젓가락질 똑바로 하라는말 들으니까 솔직히 기분이 썩 좋지는않데요ㅡㅡ;
직업군인 출신이라 사회생활 많이해본거 아니지만 군에서도 젓가락질하는거 가지고 핀잔주는 사람도없었고
엄마아빠도 전혀 말안하는데 저는 도대체 젓가락질 하는게 뭐가그렇게 보는사람을 언짢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그분이 지적하신거 이거말고도 더있는데
- 회식자리에서 핸드폰 가급적 만지지마라 - 이건뭐 그럴수있습니다. 저보다 거의 어른이고 우리나라 정서상;;
- 사회생활할때 술은 먹어야할줄도 알아야한다 - 전 이건 납득이 잘 안갑니다. 젠장할 내 건강 관련된거고 솔직히
군대에서도 술 안먹는다고 이야기하고 술잔 치워놓으면 대대장님이건 누구건 일절 강요하신적 없습니다.
간단하게 글로적어서 저런거지 실제로 저한테 말하는거 듣다보면 좀 짜증납니다..
암튼.. 이런거에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