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30대로 달려가며
직장생활을할수록 느끼는건 결혼이 하기싫다는거네요
여자가 싫은게 아닙니다
여자도 좋고 성생활도 좋습니다
근데 이놈의 나라에서 결혼해서 처자식 먹여살리다간.. 제가 스트레스로 죽거나 자살할거같아요
지금도 하루 12~14시간 근무에
토욜 당연히 출근
평일 출퇴근시간 30분 30분 한시간 잡으면
진짜 눈뜨고 출근하고 집에와서 씻고 뻗기 일수입니다
이런 반복된 생활에 유일한 희망이 일요일 하루 쉬는건데
토요일 출장잡히면 진짜 삶의 낙이 없어집니다 ㅎㅎ
이러고 미친듯이 일해도 월급은? 말안하겠습니다
월급 250도 안됩니다
그렇다고 스펙도 없는데.. 다른직장 나은직장 구하는건 배부른소리고
다른곳가도 고만고만한 상황이겠죠~
가끔 올라오는 일본에 아르바이트로 먹고사는 청년들보며
저게 진짜 좋을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적당히 일하고 스트레스 안받으며
그돈으로 생활하고 내 취미생활하고..
지금도 일하면서 이놈의 직장때려쳐야지.. 항상 뱉으며 일합니다
말그대로 아직은 솔로라 얼마든지 때리치면되죠
근데 결혼하면 그게아니게 되니까..
후
아직은 대한민국에서 결혼 안했다고 하면 이상한 눈초리에
특히 저는 장남인지라.. 후.. 맘같아선 일때려치고 그냥 진짜 편하게 살고싶은데.. 잘안되네요
내일 출장잡혀서 개스트레스 받아 하소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