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몸 딱딱한 버스의자 위 돌아가는길
지나가는 가로등불 빛 불어오는 바람에 부숴져내린다.
흘러나오는 라디오, 치열했던 그때를 치유해주길.
두손 꼭 모아 무릎위에 올려두고 느끼는 음악은
너를 느끼는 것 같아 흥얼거려 지는구나!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에 이젠 너의자리는 없어 보인다.
이렇게 너는 구름처럼 바람따라 흘러갔음이며
오늘의 밤은 다시 별을 빛나게 해주는구나.
그래. 나의 밤에 별처럼 언제나 항상 빛나 주려무나
별자리처럼
기억처럼
추억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