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주말의 짱공유 - 추천작

얼륙말궁뎅이 작성일 14.10.27 11:03:32
댓글 7조회 1,516추천 2

 

 

주말 동안 짱공 BI에 맨발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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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공유 마스코트로 추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언!!!             [ 명작 글래디에이터 비하인드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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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199420&page=10         그리고 작성자의 덧글  
  • 다음,네이버엔 영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페들이 많이 있잖아요
    대분분 스크랩 막아 놨으니까(만드신 분들은 얼마나 애쓰셨겠어요) websniper로 뚫어서 소스 가져와서 짱공에서 캡쳐하고 적당한 움짤들은 구글링 하고 용량이 너무 크면 포토스케이프로 줄이고....
    보통 글 하나 만드는데 한 시간씩 걸렸는데 익숙해져서인지 요즘은 30분 정도 걸리네요
    그래도 제가 좋아서 하는거니까요

    짱공분들과 이렇게 소통하고 댓글 보면서 행복하고...

    이런게 짱공하는 맛이죠 뭐 ㅎㅎㅎ
   
  • 재미있게 봐주시고 댓글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고맙죠
    모든 업로더들은 다 똑같은 심정일 겁니다
    아! 이거 짱공에 올리면 재미있겠다 싶은 글 찾느라 얼마나 힘든데요
    그래 기껏 올리면 씹노잼이니 중복이니 어디서 봤는데 여기서도 본다느니하면 얼마나 기운 빠지는데요
    이번에 비추폭탄 날리시는 분들 제재한 건 정말 잘한 것 같네요

    진짜 글 딱 올리자마자 비추부터 있으면 얼마나 허망한데요

    업로더분들 하나둘 떠나신 것도 이해가 되요 ㅠㅠ

  

 

☞으허허허허허어엉 ㅠㅠㅠ 추천 한번씩 해주세열 ☜

 

 

 

[ 스포주의 - 캡틴아메리카의 죽음 - 누가 그를 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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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보잘것없는 심심풀이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몇몇 분들은 시빌워에서 죽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내전이 끝난 후 법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저격을 당하게 됩니다.


과연 누가, 왜 그를 저격했는가.

그 이후에 대한 스토리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정발판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에서 발췌된 것으로,

향후 캡틴 아메리카의 복귀와는 일단 무관한 스토리입니다.


어차피 간략하게 적는 것이니 단행본을 사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그리고...[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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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끝난 후,

미정부는 캡틴 아메리카를 군사 재판이 아닌 뉴욕에서 기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법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수많은 경비를 뚫고

(닉 퓨리가 몰래 잠입시킨 요원들의 감시망조차도 뚫어버리고)

누군가가 캡틴 아메리카를 저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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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닉퓨리의 명령으로 현장에서 감시중이던 윈터솔져-버키가 곧바로 추격을 시작합니다.

(버키는 닉퓨리 밑에서 비밀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죠.)

2차대전부터 생사고락을 함께 한 캡틴아메리카가 저격당하는 순간,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했겠지만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저격범을 뒤쫓습니다.

"이것도 당신 계획입니까, 퓨리?"

"아니, 젠장! 돌발상황이야. 어서 움직여!"


그렇게 저격수를 추적하는 도중 누군가가 그를 습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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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상공에서 경계중이던 팔콘이었죠.

버키를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버키가 도망치는 것으로 착각한 팔콘이 그를 덮쳤습니다.

"이 쓰레기같은..."

"가능하면 내 몸에서 손을 떼는게 좋을겁니다. 내가 그런게..."

"그한테서 이미 빼앗아 간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건가?!

그가 죽지 않았기를 기도하는 편이 좋을거다!"

"그러고 있어요."

"네가 한게...?"

"아닙니다. 그럴거라면 내가 먼저 죽을 거에요. 믿어줘요."


버키와 팔콘은 즉석에서 합류하여 닉퓨리의 명령에 움직입니다.

팔콘은 비행능력을 이용하여 버키를 빠르게 저격수에게 데려다주고,

버키는 저격수가 탄 헬기를 격추시키고 저격수를 잡죠.

그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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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크로스본즈였습니다.

그를 보자마자 버키는 개패듯이 패며 물어보죠.

"레드 스컬은 어디 있어? 그놈이 널 조종하고 있다는걸 안다...!"


저격범은 잡았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끝일까요?

잠시 상황을 되돌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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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가 저격당할 당시입니다.

실드 요원이었던 에이전트 샤론이 가장 먼저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죠.

상공에 배회중이던 팔콘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엠뷸런스 안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중얼거립니다.
"샤론...너무 아름다워... 당신... 때문에 숨이 멎을..."

그 와중에서도 상대를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며 제발 살아만 있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도착한 샤론에게 누군가가 말을 전합니다.

"실례합니다. 박사님이 전해드릴 말씀이 있다고 해서요."

"네? 어떤 박사님이요?"

"파우스투스 박사님이요. 그가 말씀하시길... 기억하라."


그제서야 샤론에게 어떤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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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하는 샤론.

저격한 것은 크로스본즈였지만, 캡틴 아메리카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힌 것은 샤론이었습니다.

닥터 파우스투스의 세뇌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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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이 세뇌당했다는 사실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샤론은

그저 모든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만화는 총 3권으로 된 단행본이고, 이 내용은 만화의 극히 초반입니다.


히어로들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동안에 레드스컬을 비롯한 악당들은 조용히 힘을 키우고 있었고,

이번 일을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일을 진행시킨 것이죠.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럼 만화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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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도 없고, 히어로들은 정부의 규제를 받게 되면서,

그리고 빌런들의 음모가 서서히 진행이 되면서 사회는 점점 혼란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짐작했던 캡틴 아메리카는 아이언맨에게 편지를 남깁니다.

그리고 세상엔 아직 캡틴아메리카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버키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고

버키를 방패의 주인으로 인정하죠.

그리고 버키는 스티븐 로저스를 대신하여 캡틴 아메리카가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슈트의 디자인도 다르고, 권총을 차고 있는게 보일겁니다.

저 디자인이 버키입니다.)


이 만화는 캡틴 아메리카의 유지를 이으려는 버키의 고군분투와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려고 계획했던 레드스컬의 음모를 파훼시키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그리하여, 스티븐 로저스는 자신의 가장 친했던 친우에게

자신의 가장 큰 뜻을 남기고 떠나죠.


...라고 마무리 지으면 좋았으련만, 캡틴 아메리카는 리본이라는 이슈를 달고

(언제나. 인기있는 히어로가 사망하면 언제나 그랬듯이.)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둘이 동시에 활동하기도 했지만,

스티븐 로저스는 가면을 벗고 캡틴 아메리카를 내려 놓습니다.

(라고 하기에는 뭣하면 다시 슈트입고 방패들고 다녀서 좀 뻘쭘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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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의 시체를 보며 고해성사를 하는 토니의 모습입니다.

"절대로 이런걸 원했던 건 아니야...절대로..."

(*시빌워:아이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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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럴 종족의 침공을 다룬 시크릿 인베이전.

토르가 복귀합니다만 아직 캡틴아메리카는 버키입니다.

둘이 조우하는 장면에서 잘 드러나죠.

"당신은 누구인가?"

"내가 누구처럼 보이나?"

"그 옷은 나의 벗이자 위대한 어벤저, 캡틴 아메리카의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가 아니다."

"당신은 죽지 않았던가?"

(외형변화를 할 수 있는 종족의 침공이라 적군과 아군이 모호했기 때문에

버키는 토르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고,

토르 깨어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에게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음...

이정도면 읽을거리는 되겠죠?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198738&page=1

 

 

엽기사진에서 케이즈님 닉네임 검색 고고!

 

 

소오름...!! 완전 생생한 무서운 글터 이야기 속으로..

 

 

[ 부끄럽지만 예전에 적었던

저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예전 정삼각형님이 한참 활동하던 시기 왕성한 눈팅을 하던 umario입니다. ㅎㅎ

 

무글이 언젠가 부터 막 침체되어 금산스님 혼자 고군분투 하시는 모습이 정말 찡 했는데 그런

 

우리 관리자님의 노력을 하늘이 아사 요즘 무게가 활성화 되는거 같아 기쁘고 이분위기에 휩쓸려

 

부끄럽지만 예전에 제가 적었던 글을 다시 올려 봅니다 괜찮으신가요? 이해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ㅎㅎ

 

무글님들은 예전부터 매너 좋기로 짱공내에서 유명하고 또 전통이거든요 ㅎ다른 글터 모두가 반말하던 시기에도

 

무글만은 존대가 오고 갔지요 ㅎ 2007년도에 올린 글 입니다. 

 

제목이 밑에 고간이님 보세요란 제목입니다 . ㅎ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umario&x=21&y=9&no=5127

 


고간이님 글을 보고 문득 옛날일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8살때 일이죠....고간이님이랑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혹시 참고가 될까해서 적습니다...

 

어머님께서 정말 사나운 꿈을 꾸셨습니다....

 

어머니의 꿈의 내용을 들어보니까 정말 어머님 뿐만 아니라 저까지도 서늘하더군요...

 

아마도 1988년인가 89년인가 그랬습니다...그때 아버지께서 조기 축구회를 다니시면서 저희 집에 제가 삼촌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참 많이 왔었습니다. 저희 집 쌀 40키로가 일주일만에 없어지곤 하던 때였죠...^^; 제가 왜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그 삼촌중에 한명이 저희 어머님 꿈에 안좋은 역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자 그때 어머니의 꿈 이야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꿈에 어머니께서 저녁을 짓고 계셨다고 합니다...그런데 10살도 채 안된

 

제가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보이지 않았다더군요...제가 어렸을적엔 동네 친구들과 다망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뭐그런 놀이를 하다 보면 해가 뉘엇뉘엇 넘어 갔고 어머님은 그때마다 동네 어귀부터 제이름을 부르며 찾아 오시고 전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면 바로 어머님께 뛰어 가는게 일상이었죠...꿈속에서도 어머니는 일상처럼 저를 부르며 찾아 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참을 목이 터져라 불렀는데도 제가 보이지 않더랍니다...꿈속이지만 너무나 불안해서 그때부터 진짜 미^친듯이

 

찾아 다니셨다고 합니다...그때 당시 어린이 유괴사건이 세상을 흉흉하게 하던때라 어느때보다 간절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찾아 헤메이다 제 또래로 보이는 아이를 만났답니다...혹시나 제친구일까 싶어서 그아에게 제이름을 물어

 

봤다더군요...그랬더니 그아이가 저를 안다고 말했답니다..지금 어디에 있냐고 물으니까 저희 집에 오던 만철삼촌이라는

 

사람과 산에 올라갔다고 말해주더랍니다. 아는 사람이지만 어머니는 꿈속에서 그때부터 미^칠듯이 아이가 가르쳐준 산으로

 

치달았다고 하십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뭔가 큰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느끼셨다면서 신발이 벗겨지시고 눈에서 눈물을 한

 

없이 뿌리시면서 달려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산 입구쯤에 도달했을때 웬 아주머니 두분이 보이시더랍니다..그래서 30대 초

 

반의 남자와 열살 남짓의 남자아이를 못 보셨냐고 물으니 그아주머니들이 어머니를 한번 쓰윽 보시고선 우리가 봤다. 산꼭

 

대기 까지 가기전에 우리랑 같이 가자. 이러고선 앞장 서더랍니다...그 아주머니들과 같이 가는데 갑자기 아주머니들이

 

사라지시더랍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올라 가셨는데 산중턱에서 삽을 들고있는 그 삼촌을 만났더랍니다. 보자마자 어머니께

 

서 우리아들 어딨냐고 물어 보셨더랍니다... 그랬더니 그 자가 신경질적인 말투로 아~C팔 고년고거 더럽게 빨리 찾아왔

 

네 이러더랍니다. 어머니께서 다시 우리아들 어디 있냐고 악다구니를 쓰셨답니다..그랬더니 그 자가 삽으로 말없이 방금

 

팠다가 다시 덮은것같은 땅을 가르치는데 그 땅위에 제 신발이 있더랍니다.  어머니께서 맨손으로 그곳을 막 파내려 가셨는

 

데 어느정도 파내려가니 시멘트로 찰해져 있는 아이 다리가 나오더랍니다...막 우시면서 더 파내려가니 시멘트로 온몸이 칠

 

해져 있는 몸통 팔 다리가 나오더랍니다...그것들을 끌어 안고서 일어나시니 그 자가 여전히 삽을 들고 담배를 피우고 있더

 

랍니다. 그땐 악이 바치더랍니다.. 그래서 그자에게 오냐~내새끼 죽인 너! 내가 경찰에 신고해서 너 죗값 받게 해주마 이랬

 

더랍니다. 그러니 담배를 피우던 그 자가 비웃으면서 어디 이산에서 내려갈 수 있음 가봐라 이러더랍니다.. 어머니께서 못갈

 

줄아냐 이러면서 가려니까 그 자가 막아 서더랍니다...비켜라~와 가볼 수 있음 가봐라 이렇게 실랑이 하고 있는데 산 입구에

 

서 만났던 아주머니들이 나타나더랍니다...그런데 다짜고짜 어머니와 그자 중간에 서서 그자에게 뭐라뭐라 빠른 소리로 따

 

지더랍니다... 그랬더니 그 자가 역시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소리로 욕설등을 섞어가면서 고함을 치더랍니다..중간

 

중간에 아주머니들 말을 알아 들으셨는데...그말들이 참...

 

아주머니 1: 그래서 팔을 잘랐구먼...

 

아주머니 2: 그래서 다리를 끊었냐?

 

이런 말들이 오고 갔다고 합니다...순간 멍해져 있으시다가 그중 약간 통통한 아줌마가 어머니보구 빨리 안내려가고 뭐하

 

냐고 소리 치시길레 산에서 내려 오시고 깨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꿈이 하도 생생하고 꺼림칙하여 기분이 내내 안좋으셨

 

다고 합니다...도저히 짐찜함을 참기 힘드셔서 고모할머니께 꿈이야기를 하셨더니 고모할머니께서 용하다는 집을 아는데 같

 

이가보자고 하셨다더군요...저녁에 아버지와 식구들에게 꿈이야기를 하시곤 아버지께 허락을 받으시구 이튿날 고모할머니

 

와 용하다는 그곳에 가셨다고 합니다...근데 신기하게도 들어가서 앉으시자 마자 거기 있던 할머니가

 

"에구 집안에 나무들 뿌리가 다 하늘을 보고 서겠네"

 

하셨답니다. 그러더니 너하구 한명 더있을테니까 하나 더데려와 이러시더 랍니다. 누구를 데려 오라시

 

는지 하고 물으시니 누구긴 누구야 너희집안 장손이지. 이러는 거랍니다...저희 아버지께선 할머니께서 50다되어선 낳으신

 

막내 이십니다...그렇기에 제 촌수가 워낙 높다보니 제겐 20살 차이나는 사촌 형님이 계십니다. 아마도 그 사촌 형님 말씀을

 

하시는것 같아 형수님께 물어보시니 사나운 꿈을 꾸셨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다음날 바로 형수님과 다시 그곳을 찾아가서

 

꿈이야기를 하시니 꿈에 나온 사람들 모두 저승사자이며 그중 한명이 우리 조상신이라더군요 지금 너희들 집안 손중에 가장

 

또는 장손 중 한명은 조상의 노여움을 사서 곧 큰일을 당할 것이랍니다. 그대상이 저희 아버지, 그리고 저, 그리고 형수님 슬

 

하 자녀 즉 제조카들 중 한명 이랍니다. 어머니하고 형수님이 어떤 방법이 없냐고 물으시니까 굿으로 달래서 노여움을 풀어

 

야 한다고 하더군요...그러더니 저희 어머님 보고 아들 다리 시리다고 하지 않아?하고 물으셨다더군요...그때 제가 오른쪽

 

정강이 밑으로 이유도 없이 막 시리고 어쩔땐 일어서 있지도 못했거든요...그런데 제조카도 그런 현상이 있었다는 겁니다.

 

두분다 그렇다고 말하니 그게 바로 조상신(굿할때 아셨는데 친할머니셨다네여.) 중 한분이 생전에 다리가 아프셨고 그분이

 

붙어 있기 때문이랍니다...어쨋든 저흰 굿을 했습니다. 보름 후 쯤인가 어머니,형수,무당 할머니 이렇게 3분이서 어느 산인

 

지 모르겠는데 산에 가셔서 살풀이를 하셨다고 하더군요...그때 굿하던 모습을 어머니가 말씀해주시던데 신기하더랍니다.

 

처음 시작할때 신을 부르기 시작하시던데 잘 안오더랍니다...그러던중 한참을 고생하는것 같아 보이던 무당 할머니가 저희

 

어머님 보구선 가서 물가져와 이러시더랍니다. 산 정상 근처에서 굿을 하던지라 물을 어디서 구할지 몰랐던 어머님이 결국

 

산을 내려가셨고 거의 산밑에 쯤에서 약수터를 발견하고 물을 떠가지고 올라 가셨습니다...그런데 무당이 보자마자 이것

 

도 물이라고 떠왔어 다시 가져와 하며 소리 치며 물을 던져 버리더랍니다...왜그러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시고 다시

 

내려가셔서 물을 뜨시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씨에 맨처음 떠간 물에 비가 섞여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랍니

 

다. 그래서 이번엔 비를 맞추지 않으려고 물 그릇을 옷으로 가려서 조심스럽게 올라 오시니 그때 물을 제단에 올려 놓더랍니

 

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굿을 하던 무당이 갑자기 굿을 딱 멈추더니 새초롬하게 땅에 앉더랍니다. 놀라서 보고 계시는데 무

 

당 입에서 무당 평소 말투와는 다른 말투로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하늘을 보면서

 

"아이고~보살님요~야들이 인자서 내를 찾아 왔네요...그칸에 내가 얼마나 서운 했는지요~"

 

이러더랍니다...근데 그말을 듣는 순간 형수하고 어머니가 알수없게 막 슬퍼지더랍니다...그리곤 잘못했습니다...라는 말밖

 

에는 안나오더랍니다...그렇게 막 빌고 빌고 있는데  무당이 오더니

 

어머니와 형수님을 끌어 안고 대성통곡을 하더랍니다...셋이서 끌어안고선 한참을 울었다고 하더군요...그러고 나니 뭔

 

가 가슴속이 뻥 뚫린듯 시원하다더군요...울고 나서 다시 무당이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야야 내가 니들이 쫌만 더 늦게 왔어도 내가 정태하고 니 큰 아들 데려갈라 했었다..."

 

어머님이 무당에게 저희 아버지 성함을 알려드린적이 없었습니다...굿할때도 물론이거니와 그전에도...

 

그런데 그입에서 정확하게 아버지 성함이 나왓다는 것입니다. 놀라서 어머니가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니 무당이

 

"아이다 아이다 이제 고마 다 잘 됐다..."하시더랍니다...그리곤 무당이 제단에 술잔을 들고 춤을 추기 시작하는

 

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막 뛰면서 팔을 휘젓는데도 술잔에 술이 안넘치더랍니다... 굿이 끝나고 신기해서 술잔을 다시 봤는데

 

술잔에는 술이 한방울도 안흐르고 고대로 있더랍니다...그렇게 굿을 마치고 산을 내려오시는데 굉장히 홀가분 했다고 합니

 

다. 그때 굿하면서 들어간 돈이 아마 제기억으론 한 30만원 정도 인거 같네요...그때 당시 30만원이면 꽤 컷죠... 굿 덕분

 

인지 그 후로도 별 일없이 잘 보내고 있습니다... 몸이 허약해서 그렇게 자주하던 병치레도 거의 안하고 다리 저리던 증상

 

도 깨끗이 사라졌구요...미신이라 치부해 버릴수도 있지만 영 꺼림칙하다면 해버리고 마음 편하게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인것 같습니다...경험상 그렇게 나쁜것 같지도 않구요...무조건 맹신하는 것도 안좋지만 너무 무시해 버리는 것도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3732&page=1

 

 

 

요즘 짱공에 자작게시물이 많이 올라와서 좋아요 ^^

자작은 무조건 추천~! 다들 아시죠?

 

곧 자작게시물 올리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자리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커밍~~잉 쑤운!

 

다그닥 다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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