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계엔지니어 입니다.

아버지 일을 걱정하시는 마음을 생각해서 잘은 모르지만 글 쓴것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건축이나 토목쪽 분들이면 더 잘 아시겠지만 플렌트 업무를 할때 파이프 묻는다고 저도 땅은 무지

파봤네요...^^;

아래 본문을 잠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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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토목 현장일을 하시는데 

지면을 파서 주욱 다져가는 과정에서 지시를 받았는데 혼자 끙끙대시다가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문과를 나오고 전혀 건설,건축 현장에는 문외한이라 아버지의 

질문을 이해하는것도 어렵고 아직도 감이 안옵니다만 단순한 +. - 문제라길래 끙끙대다가

자게님들의 도움을 얻고자 올립니다.  아버지도 이것을 꼭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하십니다. 

질문내용 >>

기준면위에 세워진 측량기< 아버지말은 기계라고 합니다..> 자체 높이가 1.2 m  그 기계가 세워진 땅

자체 높이가 2.44m  그결과 기계가 재는 높이 값이 3.64m 라고 합니다. 

여기서 아버지가 지시를 받기를

높이에서 1.37m 만큼 더 파라고 지시를 받았다는데

이때   그 기계가 재는 높이가 3.29 3.28 3.26  수준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 .- 를 해서 기계가 재는 높이가 저렇게 나오는지 그 공식을 알고싶어하십니다.

아버지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아버지 질문을 아무리 이해할려고 쳐다봐도 머리가 돌머리인지

무슨말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자게 오시는 회원님들 혹시 보시면  조언좀 해주십시오..  아부지께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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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높이를 특정할때 사용하는 기계를 레벨기라 합니다.

         높이와 거리 대각의 길이등 기준점을 등록하고 계산하는 기계를 광파기라 합니다.

캐드로 그리기 귀찮아서 걍 그림판으로 그렸습니다.

이 그림 보시면 이해 되실겁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위에 빨간색으로 밑줄친 높이에서 1.37m 더 파라고 했는데  

어디부터의 높이라는 기준이 없어서 좀 모호한 감은 있지만 글쓴분 께서 이야기 하신

지면을 다져가는 과정을 생각했을때....

지면이 고르지 못하여 3가지의 유사한 값이 나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토목이나 건축에서는 1cm를 1전이라 이야기하며 1전의 경우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64m(3640mm) 기준으로 해서 1.37m(1370mm) 더 파게되면

5.01m(5010mm)가 나옵니다. 여기서 오차가 1cm(10mm) 생기는데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포크레인이 땅을 파거나 혹은 골고루 펼쳐 놓으면 위에 잡석이나 모래 등을 깔고

롤러로 다지게 됩니다. 이때 10cm 는 우습게 왔다 갔다 합니다.(요건 참고하시고)

따라서 아마도 현재의 땅보다 더 깊게 파서 5m를 맞출수도 있으며

아니면 레벨기로 측정한 3개의 치수가 나온 지역을 1.37m 더 파면 될것 같습니다.

뭐 대충 이럴것 같습니다...

아니면 엄청 민망한 경우 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