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찹한 마음을 달래주는 조공부터;;
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 다 공감할수있습니다..
말로 해결될거같으면 왜 분쟁이 나고 싸움이나겠습니까만은 매일 하는 변명이 애들 쥐잡듯이 잡아도
안되는걸 어쪄냐 완전 배째라 식이더군요 애들을 무작정 쥐잡듯이 잡지만 말고 왜 밤에는 쿵쿵대며
뛰지 말아야하는지 이유를 설명해주고 타일러 봤냐 물어봐도 난 모르겠다고만 합니다..
올라오는 울화를 꾹꾹 눌러담고 집으로 옵니다
전 항상 얼굴 붉히며 싸우는걸 싫어해서 경비실에 전화합니다
경비실에서 잘 말해놨다고 전화가 옵니다... 1시간쯤 지난뒤 또 쿵쿵쿵~ 드르륵,드르륵(문제의 서랍장 여닫는소리) 뛰지
마!!!(애엄마목소린듯)
진짜 몇번을 경비실에 전화하고 이른오후쯤 관리실에 전화해서 층간소음문제로 인해 조심좀 해달라고 양해방송도
부탁해봤습니다...
하지만..
어젠 참다참다 드디어 폭발 해버렸습니다
밤 11시가 다되가는 시각... 여전히 서럽장 여닫는 소리, 애들 쿵쿵뛰는 소리, 베란다에서 소리지르고...ㅡ.ㅡ;;;
주섬주섬 옷을 입으니 옆에서 마누라가 차라리 경비실에 또 전화를 하랍니다
그말을 듣지도않고 깔깔이를 걸쳐입고 밖으로나가 윗층으로 올라가서 노크하기전 흥분된마음 진정시키려
담배한대 피웁니다
노크를 하니 잠시뒤 그집 아줌마가 나오더군요
아니 왜 젊은분들이 말귀를 못알아듣냐 , 진짜 내가 당신들처럼 똑같이 소란스럽게 해서 당신들도
나같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싶냐등등 정말 조곤조곤 차분하게 다 말했습니다
하지만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정도도 이해 못해주냐며 되려 따지는 그 아줌마가 원망스럽고 야속하기까지 하네요
하... 어이없는게 갑자기 아줌마가 막 웁니다;;;; 몇마디 하지도 못하고 진짜 할말은 따로있었는데...
급 알았다고 서로 조심하자고 얼버무리고.. 걍 집으로 와서 마누라랑 얘기하는데 참...마음이 착찹하네요
남의 마누라 눈물흘리게 한걸보면 다른사람이 내 마누라한테 이럴수도 있겠다..하는 생각도 들고...
괜히 쇼하는거같기도하고...
어찌 해야할까요 고수님들 조언좀 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