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사가더군요
아침에 나올때 중요한 다이어리를 안가져와서 집에 잠깐 들렀는데 주차하다보니 사다리차가 보이더라구요
뭔가 이상해서 층수를 세어보니 우리 윗집이었습니다
참... 이러라고 한 행동이 아닌데 괜히 죄책감아닌 죄책감이 ..
좀 엄하게 타이르면 좀 나아질까싶어 한행동이 결국 이 결과를 나았나 봅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다 올라가보니 애들아빠는 이삿짐업체 직원과 이삿짐 나르고 있더라구요
애엄마란 사람은 인사를 해도 본척만척..ㅎㅎ
사들고간 음료수전해드리고 담배한대 피우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급히 아파트를 계약했는데
1층으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애들 신나게 뛰어놀라고;;;
이따 저녁때 두집 가족끼리 저녁식사하기로 했습니다 사과도 할겸 말이죠
남에게 도움은 못될지언정 피해를 주며 살지는 말자고 마음을 다지며 살아온 제 삶의모토가 한순간 무너지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