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음악을 듣다가 패닉 2집의 '어릿광대의 세아들에 대하여' 를 들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흥얼거리며 들었을 노래였는데 셋째 돌아온 후 나오는 후렴부의 가사를 듣고 묘한기분이였습니다.
-기억해 모두다 오늘 하루만의 광대의 춤사위를 세상에 어떠한 서러운 죽음도 그냥 잊치지 않네-
노래 가사는 광대가 억울히 죽고 아들들이 복수를 한다는 내용인데 복수를 바라는것이 아니라,
그저 현실에서도 그냥 잊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