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왜 이래요?

금발이좋아 작성일 14.11.30 00: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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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에서 SI 개발팀이고요.

현재 파견나가서 개발이 다 끝나고 발주회사에 상주하며 안정화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제가 소속된 회사 이사님이 연락이 오더니 

퇴근하고 본사로 출근해서 본사에서 맡아 하고 있던 유지보수 밀린 일을 저보고 하랍니다.

인원은 없는데 기한은 정해져 있어서 어쩔수 없다는 말과 함께요


이주동안 저녁에 퇴근하고 본사로 출근해서 10시~11시까지 했어요

그런데 금요일 되니까 주말에도 나오라네요

주말에 나왔는데 원래 본사 유지보수 담당자는 출근도 안 했습니다.

정작 유지보수 담당자는 출근도 안 했는데 

나는 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주말에 출근해서 일하고 

그러고도 다 못해서 일요일인 내일도 해야됩니다.


이 일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소중한 개인시간을 부당하게 뺏긴다는게 너무 싫습니다.

일이 많고 일정이 빠듯하면 야근과 주말출근을 당연시 여기는 기업문화가 너무 혐오스럽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집에 앉아 남은 일 하다가 너무 화가 나고 엿같아서 여기에라도 하소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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