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밀양에서...

수학익힘책 작성일 14.12.12 11: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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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어이, 그만 일어나지"

지팡이 같은걸로 찌르는 아픔에 신음을 흘리며

어떤 게이인지 보이면 청년막을 시원하게 개통해주겠다는 일념하에 무거운 두 눈커플을 올렸다.

"음... 행색을 보아하니 여기사람은 아닌거같고..."

왠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래도 노인공격..이 아니라 공경이 몸에 벤 나로써는 예의를 차리기위해 몸을 일으켰다.

"여기는 어디지?"

빡!

"이놈! 67년생인 나에게 반말하지말거라!!"

어이없다못해 기가차서 에네르기파를 쓰기 직전에

"그래, 아니 그래요 영감님"

"헐헐헐, 여기? 밀양역근처 주유소"

'밀양 만수르 투지영감인가?'

그렇다면 기회는 이때였다. 목마른자가 우물파다가 지렁이를 캐먹듯, 눈이 빛이났다.

"영감님, 저에게 편의점 하ㄴ.."

"그래! 하나 주마!"

그렇게 편의점 사장이 되었다.

쬐인성 그놈에게 복수하기 위한 발판은 그렇게 천천히 준비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짤랑~

간장묻은 저지를 입은 뇌성마비아이가 들어왔다.

"허니puzzy칩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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