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아이맥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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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삼산 아이맥스관에서 봤습니다.
스토리는 소소 (★★★☆☆)영상미는 실망 (★★)
솔직히 스토리는 별로 기대를 안해서 실망은 없었네요.다만, 영상미가 너무 아쉽네요. HFR에 3D라 일부러 좌석 매일 확인하면서정중앙 H 18 예매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이번편은 오히려 HFR이 독이 된거 같습니다. 1, 2때와는 다르게 배경을 중점으로인물을 땅콩만한게 비춰주는 샷이 유독 많았습니다. 근데 너무 선명해서일까요..미니어쳐 보는듯한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영화 집중도를 떨어뜨릴만큼요.보다보면 내가 세트장을 보고 있다는 느낌도 간혹 들더군요.
또한 저만 느꼈는지 몰라도 영화가 아니라 연극을 본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특히, 초반 호수마을이 인산인해를 이룰 때 어리둥절 했어요. 뭔가 너무 어색해서..ㅋㅋ
그 외에도 아이맥스임에도 불구하고 전율을 일으키는 장면이 크게 없어서 아쉬웠네요.크게 지루한건 없었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어요. 몰입도는 이번편이 가장 좋았네요.
마지막으로 간달프 구출장면을 기대했는데 너무 짧아서 아쉬웠네요. ㅠ
굳이 아이맥스로 안 봐도 될거 같습니다. 차라리 일반 영화관 2D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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