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306 보충대

엄휘공주 작성일 14.12.23 16: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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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보충대가 23일 마지막 입영과 함께 해체됩니다. 그동안 약 4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추억의 장소

 

60여년 동안 매주 화요일 되풀이되던 광경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육군 의정부 306보충대대가 23일 마지막 입영식을 열렸다. 2시니까... 지금은 끝이났겠네요..

 

제3야전군 부사령관 이재수 중장은 인사말에서 "부모님께서 맡기신 자식 귀하게 여기며 멋진 사나이로 만들어 보내겠다"면

 

서 "여러분도 조직생활을 통해 육체적·정신적으로 성숙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제3야전군 장병의 입영 관문이자 전 국민 추억의 장소인 306보충대가 오늘 입영행사를 마지막으로 이달 31일부로 해

 

체된다"며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역 식당·숙박업소 상인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쏟아지던 입영장정 손님이 없어지는 탓에 울상을 지었다. 

 

보충대를 기점으로 큰 도로까지 길게 늘어선 식당들은 '큰 손님'을 뺏겨 생계를 걱정할 처지에 놓였다. 

 

벌써 길목에 있는 식당 서너 곳이 폐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 24년째 매운탕전문점을 운영해온 이응호(55)씨는 "서민들의 생계가 달린 일인데 일방적인 통보에 아무런 대책이

 

없어 한숨만 나온다"면서 "여기에 음식점이 40곳가량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일대 상인들 일부는 군에 자식을 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이용해 바가지를 씌우는 등 얄팍한 상술을 부렸다는 비판

 

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한 주에 약 2천명으로 잡아도 일 년이면 10만명이 이곳으로 입소했었다.

 

오는 23일 입영하는 마지막 입영자들은 3박4일간 보충대에 머문 후 경기도와 강원도 철원에 주둔하는 제3야전군사령부 예

 

하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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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6 출신이였습니다. 벌써 14년전~ 캬아~

 

그때 누가 그러더군요. 306 간다고 경기도라고 안심하면 안된다고..... 5사단 걸리면 ㅈ 된다고......

 

다행히 전 아니였습니다.

 

그나저나 그곳 상인들과 식당은 죽을맛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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