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사회초년생이고 현재 포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20대 중후반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교회를 다녀보려 합니다. 참고로 제가 직장생활을 하는 포항에는 아무런 연고도 없고

아는 사람 한명 없는 곳입니다. 아는 사람이 없으니 퇴근후나 휴일에는 정말 심심해서 미칠것 같더군요.

그래서 지루한 생활을 없애기 위해 제가 나름 좋아하는 게임도 많이 해보고 했지만 역시 저도 사람인지라

게임이 아닌 사람들이 보고 싶더군요. 솔직히 처음 몇달은 혼자 지내는 것도 나름 즐거웠고 열심히 직장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름 견뎠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혼자 있는것이 외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제

성격은 혼자서도 잘노는 스타일이라 보고싶은 영화있으면 혼자가서 보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혼자 식당에 가서

먹기도 하는 스타일이라 혼자라는 것이 외롭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요즘들어서는 누군가를 자꾸 만나고 싶고

대화할 상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ㅠㅠ (물론 직장 사람들과는 매우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동료들과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죠.)

쓸데없이 글이 길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일요일마다 교회를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사이비 같은 교회 말고 일반 동네에 위치한 교회) 참고로 저는 지금까지 교회는 한번도 다녀보지도 않았고 종교도 없던 사람인데 그냥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어 이번주 부터 교회 청년부에 한번 들어볼까 합니다. 짱공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그리고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여자친구를 만들어 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여자친구를 만드는것도 쉽지가 않네요...허허헣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