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 6:00
아침에 맞는 공기는 언제나 상쾌하다.
앨래버레이터를 타고 곧장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나만의 주차공간으로 배정받은 5개의 차량들..
오늘은 무난히 랜드로버의 이보크를 선택했다.
겨울이면 어릴적 랜드로버의 꽃신을 신던 추억때문일까
오늘따라 이보크의 엉덩이가 섹시함을 발하고 있었다.
탁!탁! 차에 타기전 무릎을 한번 털어주는건 오래된 습관이다.
자 출발한다.
이보크는 내 음성을 듣고 자동시동을 걸었다.
도로위에 들어선 순간 새벽녘에만 느낄 수 있다는 빨간마우라의 향기를 느끼며
내이보크는 도로위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달려가고 있었다.
춤은 원킥 투킥 쓰리킥 그리고 토마스 순으로 완성하시면 됩니다.
춝는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