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칠이 예전만 못 하네요.

돌핀시계 작성일 15.02.03 1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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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은 음주와 몸살로 인해 몸에 무리가 왔는지 혓바늘이 생겼네요.

 

참 성가신 놈이라서.. 고통을 감수하고 알보칠을 사용했는데.. 음.. 예전 고통이 아니네요.. 덕분에 여러번 발라야 한다는..

 

5~8년 전?? 어릴 적 혓바늘로 너무 고생을 해서 자연치유를 포기하고 약국에 가서 오라메디(이 연고로 기억)를 구매했는데, 약사 선생님이 오라메디와 함께 면봉에 어떤 액체를 묻혀서 주시더라고요.. 거울 보고 상처에 대라고 하시면서...

 

그게 아마 오리지널 알보칠인 듯... 작은 '악' 소리와 함께 눈물을 찔끔 흘리며 느낀 그 고통..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도 않네요..(거기다 혓바늘은 두 개!!!) 하지만, 고통만큼 효과도 대단했지요. 오라메디는 산 직시 서랍으로 봉인..

 

고통스러워도 한 번에 끝내려고 했지만.. 덕분에 평소 먹지도 않는 강제적인 비타민 흡수(딸기)와 칼퇴근 후 푹잠이 대기하고 있네요.. 하지만 딸기 옆에 맥주는 뭐란 말인가... (맥주의 효모 작용이 혓바늘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떠올라 주저없이 적어 봤네요~

 

 

좋은 저녁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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