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인터넷 뉴스 댓글보다 갑자기 불끈.ㅋ

얼마전에 한국에 이케아가 들어왔었다.

이케아가 그걸 기념하기 위해 이케아 몽당연필을 무료로 매장에서 배포했다.
문제는 거기서 시작됐다. 여러사람이 나눠 가져야할 그 연필이 정말 안타갑게도
52일만에 동이 나버렸다. 어떤사람은 분명 연필을 위한 연필에 의한 연필의 이케아 방문이 있었을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수 있다.
인터넷 뉴스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우리의 시민의식을 비판하고 있으며 댓글도 쭉 읽어 보니까 몽주니어 일승추가 라는 댓글이 제일 추천수를 많이 받았고 그 다음이 대한민국의 억측같은 아줌마들이 문제라며 비판한 글이 그다음이였다.

나는 다른게 생각한다 과연 우리나라 국민들만 전세계 인종과 근복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유례없는 현상이 일어나는걸까? 나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이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시각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어렸을때 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다큐를 자주 시청하곤 했다. 물론 지금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채널을 돌리다 걸리면 쇼프로보다 그것을 우선적으로 시청하는 편이다.
동물들에게 겨울은 가혹하다 모든것이 얼어붙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먹이를 구하는것이 쉽지않기 때문이다 . 그래서 동물들은 나름대로 겨울을 준비한다 물론 동물마다 그방식은 다르다. 우리나라도 불과 몇십전(50년대 60년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러한 일차원적인 생존 패턴으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현재는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는 이제 적어도 식량의 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하지 양적인 문제로 고민을 하지않은 나라되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자연적인 4계절에 맞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무엇이 우리를 가혹하게 만드는것일까?

경제이다...우리는 모두 경제인이다. 흔히들 경제를 계절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양상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자연4계는 주기가 있고 기간이 있고 겨울이 가면 따스한 봄이온다는것도 알고 있다 그것은 진리이니까.

경제는 그딴거 없다. 경제의 한파가 오면 이게 언제끝날지 예수도 모른다.
그래서 불안하다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러므로 비축한다. 인간은 식량말고도 물자도 비축한다. 인간은 생존만은 추구하는것이 아니므로 .

우리나라 사람은 이케아 연필사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때마다 선진국과 우리를 비교하며 선진국의 시민의식을보며 역시 선진국은 다르다면서 스스로 까기를 주저하지 않고 어느세 유럽빠돌이가 되어서 물개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비교대상이 조금 잘못됐다 비교하기 이전에 그나라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수준과 삶의 질을 먼저 따져보자 그들도 우리처럼 하루근무시간이 12시간에 근접하는가? 혹 그렇게 일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와 같은 보수를 받는가? 의문이다...우리는 그렇게 야근과 업무에 시달리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진짜 한스럽게도 그렇게 좆같이 일해도 미래를 보장받기 힘들다..아니 정정하겠다 정당한 댓가를 기대하기 힘들다. 즉 미래가 좆도 좆같이 불안정하다는거다 .. 청년도 미래를 걱정하고 장년층도 노년층도 미래를 걱정하는 나라가 이 슬픈 나라가 내조국이다.
안정화가 아직 안됐다는거다 모든게 겉으로 볼때는 도로가 12차선이고 지하철이 세계1등이고 인천국제공항이 세계넘버원 공항이고 관공서가 좋고 동사무소가 많아서 편리하고 전기가 안들어오는 집이 없고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어딘가 불안하다는거다 이나라가 !!!!!!!!그렇게 느끼는다가 본능적으로 우리들이 어딘가 모자르고 결핍되어 있다는 생각이 어찌 보면 불필요한 저장과 비축을 부른다 시민의식이 문제가 아니고...지금 존나 경제적으로 흔들리는 유럽국가 가서 이케아 연필나눠 줘봐라 더빨리 없어질꺼다.

그런데 머시 어쩌고 어째? 몽주니어 연승 축하? 
한국 아줌마들이 문제?

제발 스스로 디스하지는 말자 잘못된거는 고치면 되고 바로잡으면 된다.

전반적으로 정치든 경제든 나라가 안정되면 저런 뉴스는 없어진다. 

과도기다...딱 우리가 과도기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