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고등학교 졸업한지도 20여년이 지나다니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뭘 이제사 말하냐고 한다면
ㅋㅋ
http://www.dripzone.co.kr/m/board.php?bo_table=drip&wr_id=21022
고등학교때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치른적....
고2때였는데
실업계고등학교라서 자격증에 목매던 시절이라
어차피 지금이야 사라진 자격증종목이라
자격증따기위해서 1년넘게 해당학원에 수강해서 첨으로 2급시험을 치렀으나
보기좋게 떨어지고 우울해 하고 있는데
신문기사가 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시험문제지 유출사건이였습니다
직원한분이 시험지를 유출해서 학원강사에게 팔아먹었다는 기사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아무튼 그일로 인해서 그 전체시험이 무효처리되어버리고...재시험을 치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나야뭐 공짜로 한번 시험 더 치를수 있으니 (어차피 떨어졌기에 ㅋㅋ)좋은일였는데
솔직히 시험봐도 합격할 자신이 없었음.
3년간 죽어라 공부해도 자격증 따는 사람이 한반에 50명중 10여명정도라
시험치르기 전날 학원강사가..특강을 해줄테니 전부 나오라고 해서
당시 학원이 경쟁하는통에...다니던 학원에 분위기가 학원생 빼돌기 때문에 뒤숭숭했는데...분위기 안좋았음
아무튼 별볼일없는 특강한다고 귀찮게 하네 하면서 그날도 학원에서 특강을 듣기
예상문제라면서 5개인가7개인가 문제를 뽑아놓은 프린터를 나뉘주면서 자...
시험 이중에 나옵니다...그러니 꼭 다 풀어봅시다 하면서 문제풀이 해줌.
아 저놈에 강사 맨날 나온다 나온다 하면서 안나오는것만 찍어주는구나 하고 대강 문제풀이 하고 나옴
다음날
시험문제지 받고...
시험문제 보고나서... 펜 쓱쓱쓱
첫번째로 문제 다풀고 다 시험지 붙잡고 있을때 제출하고 나옴
시험에 나온 문제들이 숫자만 틀리지... 어제 이미 풀어봤던거였음
솔직히 문제 다 풀었지만... 워낙 숫자를 자주 틀려먹는 인간이라 합격할거라고는 생각안했는데
반에서 5번째 인가 합격자가됨 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 이번에도 문제지 유출됐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더 웃긴거... 문제까지 가르쳐 주었는데도... 당시 특강 받았던 30여명중 합격자 10명도 안됐다는거 ㅋㅋ
근데 팟케스트 듣다가 군대 이야기나오는 프로를 듣는데
군대에서 상공회의소 시험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군간부 이야기였던가... 군대에서 시험볼때 군간부가 직접 감독하게 되어있나봄
근데... 부사관이 어느날 자기가 신청도 하지 않은 자격증을 합격했다고 주더랍니다.
ㅋㅋ
군대는 더 심하네...
예전 이야기이니...뭐 지금은 그런일이 없을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