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받았고요

아침 일찍 갔는데 예쁜 간호사들이 많았습니다 ㅋ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그분들 미소 덕분에 많이 편안해졌어요

뭐 내시경 이외의 검사들은 대게 간단한 검사들이었습니다.

근데 간단한 검사들은 측정도 대강대강 하는 것 같았습니다. 별 의미가 없게 느껴지네요

마지막 관문 수면내시경!!!

안으로 들어서자 바깥보다 더 예쁜 여자 두분이 수술복?을 입고 있었는데, 

저를 침대로 안내해서 누우라고 하더군요.

반가움도 잠시....

새우 같은 자세를 취하게 했습니다.

아! 굴욕적이겠구나... 싶었지요.

무슨생각으로 수면에 들어야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방언 터진다고 해서,,,)

다짜고짜 저를 제압! 기절 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는데?

당한건지 안당한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지러운 와중에 "한거에요?" 하고 물었더니 한거라고 합니다.

눈만 감았다가 떴는데 한거라니....

뭐 했다니깐 그런가 보다 하고 나왔습니다 ㅋㅋㅋ

결과는 아직 안나왔지만 조직검사나 뭐 다른 것 없이 그냥 끝난걸로 봐서는 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에 힘입어 운전을 안했는데요, 겪어보니 깨어나고 2~3시간 이후면 운전을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짱공여러분들도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