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느끼지 못했었는데 요즘들어 자꾸 신경이 쓰이는 친구가 있습니다.
뭐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요.. 전 보통 친구끼리 있을땐 이쉑히 저쉑히 하면서 장난쳐도, 상대방의 손님이나 등등 제 3자가 개입하면 친구에게도 정중하게 예의를 갖춰 대하거든요. (장난 안치는 정도?)
그게 친구에게나 제 3자에게나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근데 이같은 저의 습성을 역행하는 친구가 하나 있어요. 둘이 있을땐 엄청 신중하고 조용하며,예의바른 친구가 제 3자가 개입하면 앞뒤없이 저를 깔아 뭉개네요;;-_- 전 적잔히 당황하기도 하고 열받기도 합니다. 3자가 거래처 사람이던,갑을관계 안가리고 그냥 막대합니다 저를..ㅋㅋㅋㅋㅋㅋ 평소 이놈이 그런놈이면 그러려니하고 말겠는데, 둘이 있을땐 엄청 진중한놈이라.ㅋㅋㅋ
ex)야, 면도좀 하고 나와라, 머리 안깍냐?,탈좀 벗어(머리가 대두임.ㅋㅋ) 등등..
이거 궁합이 안맞는건지.. 둘이 있을때 욕하면서 머라하면 그게 아니라고 정색하고.ㅋㅋㅋ 제가 버리던 버림을 당하던 빠른시일내에 결정 내야겟어요. 저같은 친구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