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구사는 28살 처묵하고
서버엔지니어로 벌어먹고 살던
평범한 청년입니다.
직종이 안맞는건 아니였으나 업무강도가 너무 빡셨네요
사무실야근(밤늦게까지 장애처리 등등) 후에도 휴무? 야근수당? 같은건 없고
근무조건 및 복지같은건 바라지마라!에 질려서
올초부터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 오늘 결판을 내고 말았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이것저것 배우는 재미도 있었고
직원분들도 너무 착해서 실수같은거 해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새로들어온 신입들도 비슷한 나이대가 들어와서 정말 친하게 잘 지냈는데
윗사람들 마인드가 일 안끝났는데 집에가?
아직 어렵다. 성장중이니 좀만 참어
조만간 연봉협상 전이라 업무성과평가하는데
정시 출퇴근은 9시 - 6시인데
사무실 야근은 10시
외근은 7시부터 인정하겠다더군요 ㅡㅡ??
거기다 작년에 연봉협상이 3월에서 6월로 밀렸습니다.
그럼에도 3개월치 챙겨주지도 않아놓고;; 작년에 6월에 했으니
이번에도 6월에 하겠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와나;;;
저게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외에 등등 사장이랑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는데
아;; 정말 질려버렸습니다
스트레스를 도저히 억누를수 없었습니다
직원들이랑 진짜 헤어지기 싫었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고 짜증에 욕만늘고
분위기 해치는것 같아
오늘 최종적으로 마무리졌네요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인수인계하고
빠지기로 했습니다.
내일 반차냈고 면접보러 갑니다.
가상화쪽 업체더군요
정말 배워보고 싶은데
저쪽은 전혀 몰라서 처음부터 해야될텐데...
이거 잘못하면 몇개월?몇년?ㅋㅋ놀수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