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봄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키려 하듯,
봄향기를 온세상에 흩뿌리고 다니네
봄향기 때문일까
그 거리에 흘러나오는 노랫가사가 더욱 내 마음을 뒤흔든다
고등학교 때 배운 시조가 생각난다
황진이의 시조엿던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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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한 일이여. 그리워 할 줄을 몰랐던가.
내가 떠나지 말라고 했다면 임이 굳이 떠났겠냐만은
보내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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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그 사람 얼굴은 잘 기억은 안나는데
그 분위기는 생각이 나네
보낸 건 난데 그리워하는 마음은 나도 정말 모르겟네
그 친구 앞길에는 항상 행복많이 가득하기를... 축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