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게 된 사회 초년생입니다.
제가 들어갈 회사는 편의점이나 마트에 바코드스캐너 시스템을 외국 회사에서 들여와 설치해주고 물류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유지 보수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 입니다. 회사 말로는 거의 모든 마트나 편의점은 자기네가 들여온 바코드스캐너 제품을 쓰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설치해주고 유지 보수도 해주는 그런 업무를 담당하게 될것 같습니다. 사람인 사이트에서 보면 회사 자체는 강소기업, 우수기업 마크가 있는것으로 보아 망할거 같은 회사는 아닌거 같구요...
이번에 사무실도 이전 했는지 매우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점점 커가고 있는게 눈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과 별개로 말이 좋아 엔지니어지 솔직히 AS기사 아닙니까? 미래를 생각하자면 AS기사같은 직업은 하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경력 좀더 잘 쌓아는 직업을 해야 되는거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저는 4년제 대학을 나와서 사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업무가 저랑은 안맞는거 같아서(오로지 내근, 잦은 야근이라는 요소 때문에) 포기하고 여기 들어가기로 한겁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니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평생 AS기사만 해야 될꺼 같고 이직도 쉽지 않아 보이구요...
적성에 안맞아도 개발자의 길을 걷고, 그런 회사로 가는게 맞는 걸까요? 고민 됩니다.
짱공 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