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이라고 스팀 게임 관련해서 심의받으라고 지랄을 떠는 놈이 있는데 그 놈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전 유럽에 살면서 가끔 짱공이나 둘러보거나 스팀에서 게임이나 사서 즐겨하거든요. 의외로 한글로 된 게임이 많아서 유럽에서도 한글로 게임을 즐겨왔습니다. 그런데 파이널판타지 13 이 한글로 나왔길래 바로 사놓고 쟁겨오다가 3일에 걸쳐서 10시간 걸려서 다운받아놓고 시작했더니 일본어랑 영어밖에 안나오네요. 이상해서 검색해봤더니 박주선 새누리당의원이 스팀에 딴지걸어서 한글패치를 서버에서 내려버렸더군요. 순간 너무 허무해져서 환불하고 싶은데 산지 6개월 넘어서 그것도 안돼네요.
한글이 무슨 대한민국에서만 사용돼야하는 언어입니까? 외국에서 한글쓰려면 대한민국에 허락받아야 하나요? 스팀은 한국에서 장사 안합니다. 왜 심의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가끔가다가 들려오는 소식들을 들어보면 내년 총선에서도 젖같은 새누리당한테 질것같던데 게임 신경쓰지말고 제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껐으면 하네요.진짜 열받으면 내년 총선때 박주선 의원 낙선 운동 하려고요. 유럽에 있는데 지가 뭘 어쩌겠습니까.
아무튼 박그네 2년이 18년 처럼 느껴지는 요즘 메르스 걸리지 마시고 몸조심하세요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