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콜린성 두드러기를 19살~ 23살 정도까지 앓았습니다.
이게 무슨 병이냐구요?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을 받는 병입니다 ㅠ
내 몸의 체온이 아주 조금만 올라가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와요
두드러기만 올라오면 암것도 아니죠...피부안에서 바늘로 콕콕 찌릅니다..온몸을...
이 고통은 적응되는 고통이 아니라 매번 새로운 고통을 선사하죠..
그래서 두드러기가 시작할라치면 온몸에 식은 땀이 나고 긴장이 쫘악~ 됩니다..고통이 두려워서죠..
그리고 최대한 체온이 안올라갈 속도로 화장실에 가서, 체온이 안올라갈 속도로 찬물을 손에 담아 몸에 뿌려요....
이 두드러기가 있으면 체온이 아주 조금만 올라가도 안되기 때문에, 움직일때, 낯선 환경 갔을때, 새로운 사람만나 긴장할떄
이런 것도 피하게 되요....말그대로 일상생활에 엄청난 제한을 받습니다...
혹시 주변사람들중에 이 콜린성두드러기를 앓고 계신 분이 있다면 많이 배려해주세요...
그들이 이것~저것 피하고 싫어하는 것은, 감당할수 없을만한 고통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