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SBS ‘스페셜’ 방송에서는
'SBS스페셜' '가족끼리 왜 이래 - 부모의 몫 VS 자식의 몫'에서는 아들에게만 지나치게 유산을
상속해 갈등인 가족의 모습이 방영됐다.
★2000억 원의 재산 상속 문제로 날벼락을 맞은 최 여사의 사연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2000억 원 자산가의 할머니 사연
딸 오영희 씨는 "(오빠가)어머니 통장에서 다 빼가지 않았냐. 돈이 하나도 없다. 2012년부터 2, 3년 안에 빼갔다. 그런데 이거 아무도 몰랐다. 빼갔는지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니까 이제 엄마가 아들에게 너 줄만큼 돈 줬으니까 이 집은 딸들 명의로 주겠다. 그 소리 듣자마자 가지고 갔는지 하여튼 집문서를 들고 가서 자기 앞으로 다 해 놨다. 어떤 사기꾼이 붙어있는지"라며 "자기 명의로 다 해놓고 내 것 가지고 내 마음대로 하는데 딸들이 많다고 말을 아주 말 따위를"이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딸 오영희 씨는 오빠가 부모의 재산을 모두 증여받은 뒤 집까지 가져간 사실에 분노한 것.
그녀는 "엄마가 떼어보라고 한다. 오빠가 집문서 가져갔으니까 다 팔아먹으면 어떻게 하냐고 달달달 떨더라. 부동산 가서 떼었더니 기가 막히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오영희 씨의 오빠는 "어머니한테 정식으로 승인받고 도장 찍고 등기를 이전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여사의 재산 관리인은 “너희가 어머니 재산을 더 가져가는 대신에 어머니의 상속세를 내라”는 판결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어머니 혼자 요양원에서 쓸쓸히 지내시고 계십니다.
부모에게도 자식에게도 꺼내기 쉽지 않은 ‘돈’ 이야기! 함부로 물려주지 않으려는 부모와 물려받고 싶은 자식이 맞붙었습니다. 당신의 재산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물려주겠습니까 말겠습니까.
물려준다면 어떻게 물려주겠습니까??
다그닥 다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