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인지 모르겠지만

모모미미 작성일 15.10.06 14: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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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을 운영한 적이 있어요
사람한테 하도 속아서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안하는데
내 핸드폰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만나자고 연락와서
ㅇㅇㅇㅇ이라고 한테이블당 금액이 얼마이상이면 2인 영화예매권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1명분만 결제하고 그래서 총 이백 달랬나
그 남자가 어지간히 쪼으면서 내일 서울 가는데 지방 내려온김에 다른 가게랑 같이 해야한다 상호를 티켓에 찍는다 어쩌고 그러면서 일단 회피하려고 그 사람하는 말 다 들어주고 계약서 쓰고 돈은 입금 한다고 현금 없다고 계좌번호 적어주는데 계약서에 있는 것도 아니고 지껄 적어주면서 입금하라는데 더 의심가서 대놓고 사기 아니냐니까 아니라는데 주변에 말하니 사기 같다 하지마라 그러고 계약서 자체에 계좌번호가 인쇄되어 있었거든요
그 사이트 이용해서 영화 본 고객은 좌석 선택이 불가하고 예매가능시간이 직장인은 예매하기 너무 힘들다고 주고도 욕먹기 좋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전화와서 안하냐고 그러는데 우리랑 안 맞다고 안한다고 그랬죠
사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일 하시려거든 본사에 전화해서 확인을 그 사람은 밤 늦은 시간 것도 주말끼고 만나서 본사확인이 안되는데 내일까지 입금해야한다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안하긴 잘한거 같고
주변에 사기는 아닌데 저거 했는 사람 매출에 아무런 도움 안됐다고 하고
정상적인 저 회사 사칭해서 사기칠라한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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