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전 타팀 팬이라 크게 관심도 없었지만 어제 진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봐서 올립니다.
먼저 두산팬 분들한테는 양해를 구하고 까겠습니다. 오재원 이 놈 이거 야구선숩니까? 깡팹니까?
범죄두 범죄두 하길래 정말 어감도 안좋고 원래 스포츠 보면서 욕하는 스타일도 아닌데요.
오재원이 어제 하는 거 보니 왜 욕먹는 지 알 거 같네요.
이게 어제 8회 무사 1,2루 상황입니다. 서건창이가 3루쪽으로 번트를 잘 댔구요. 스타트도 빨랐습니다.
저걸 아예 1루에서 양팔벌려 달리는 걸 막더군요. 살다살다 1루 수비 할 때 오른발로 베이스 찍는 놈은
첨봤습니다. 움짤 보시면 알겠지만 만약 정상 수비였다면 서건창 주력을 봤을 때 세이프도 가능하고
그럼 경기양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서건창 입장에선 어필할 만한 상황인데
오재원이 죽자고 달려들던데요. 보통 두산 대 타팀 경기에서 벤클 일어나는 상황은 거의 오재원이더군요.
승리에 집착하는 모습은 보기 좋을 수 있는데 그것도 비일비재하게 더러운 플레이가 나오면
그 선수 인성이 의심되는거죠. 갑자기 호세의 참교육이 떠오르던 경기였습니다.
오재원이 FA되면 그냥 돈이 문제가 아니라 두산에 뼈를 묻어야 할 거 같네요. 타팀 선수나 팬들이 아마
영입되면 반응이 참 좋진 않을 거 같아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aseball&no=385316
상기 링크는 과거 경기에서 오재원이 보여준 플레이입니다. 왜 욕먹는 지 아시겠죠?
예전에 정근우 플레이 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적 있는데 오재원이는 무사태평인 거 같아서요.
서울팀이라 팬이 많아서 그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