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분들 오랜만이에요.. 입대한다고 5월에
글쓴것같은데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ㅎㅎ
어제부터 휴가나와있답니다...
사실 힘들거나 하면 군대에서는 맘터놓고 이야기할 친구가
그닥없어서 휴가나와서 짱공에 글쓰기만 기다렸습니다..
제목 그대로 수요일날 군대에서 울고말았습니다...
원래부터 어렵거나 힘들면 남들에게 잘터놓지 않고
혼자서 끙끙앓고 속에서 삭히는편이입니다..
보직이 인사과행정병으로 일하는데 업무량이 장난아닌데
같이일하는 사수가 6일동안 휴가나가버리는 바람에 혼자서
일을해야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일은 미어터지고
간부는 빨리빨리 일처리해달라하는바람에 급해서 빨리처리해서
주면 꼭 실수가 있어서 계속 혼나고 제 나름대로는
되게 열심히 일했는데 간부들은 하루종일 뭐했나면서
화내고...이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너무 너무 힘들더라구요..
사실 군대오기전 사회생활도 해보지
않아서 일도 미숙하고 멘탈자체도 친하다고 생각하던 친구가
욕하면 상처받고할정도로 유리멘탈이라...
전부터 쌓여왔던거랑 이번 일주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랑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018&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gfh&x=0&y=0&no=55193
전에 글썼던 개암걸리는 맞후임이 가면갈수록 더 막장이되서
보기만해도 스트레스받았는데 이거 합쳐저서
결국 울고말았습니다..
실컷울고나니..속이좀후련해지더라구요..
자기전에 저희 분대장님이랑 이야기 나눴는데
다들 힘들게 일한다 이정도로 힘들어서
울면 나중에 사회생활어떻게할래 ..
힘내라고 위로해주셨습니다..
휴..힘들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글써봤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짱공분들 남은주말잘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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