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골목길에서 주행중이었습니다. 양옆에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많은 상황이었는데요.
오르막을 오르던중, 앞차가 가로막아서 제가 후진을 해주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이드미러로 뒤를 확인했는데, 오르막이라 그랬는지 분명 제 시야에 뒷차는 없었습니다.
후진기어 놓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콩!
나중에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제가 앞차때문에 정차해 있을때, 뒷차가 제 차량에 엄청 가까이 붙어 있더군요.
대략 20센티?
뒷차 운전자는 여자분인데, 내려서 명함주고, 사고부위 사진찍고 했습니다.
뒷차는 번호판 오른쪽 상단이 조금 눌렸더군요.
제차도 기스가 미미해서, 다친데 없는지 물어보고.... 대강 합의하려고 했는데.
이 여자분이 어디다가 전화를 하더니, 왠 남자가(알고보니 중고차 딜러) 보험 접수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험 접수해서 넘겼습니다.
제 과실이 100%라고 하더라구요.
그건 그렇다 치더라고, 이 여자가 저번주 목요일에 공업사에 차를 입고 시키겠다고 하구서는 일주일 기다렸더니
그 남자라는 놈이 지가 무슨 위임을 받았다고 하면서, 감놔라 대추놔라 아주 쌩 지랄병을 떨고 있다고 하네요.
무슨 대인접수를 해달라는 둥, 개소리를 하고, 보험회사에서 대강 30만원 정도에서 수리비랑 해가지고 제안했더니,
80만원을 부른다고 하고....
제가 한화보험인데요. 이거 보험사가 능력이 없어서 그런건지... 영 일처리가 마음에 안드네요.
도와주세요 짱공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