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전 좀 실망한 후기(스포잇음)

바스케즈 작성일 15.11.11 1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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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엔딩 봣습니다. 

 

스포잇으니 안해보신분은 뒤로 

 

 

 

제가 군단까지 하면서 스토리가 점점 방대해 지길래 햇던 생각은

 

제발 개발기간이 오래 걸려도 좋으니까, 스토리를 훌륭하게 마무리 하는 작품이 나왓으면 좋겟다 엿습니다.

 

은하계 전 종족 vs 끝판왕의 싸움을 그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독립된 한 작품이 나올정도로 스케일이 방대해 지니까요

 

아이어 탈환 + 프로토스 통합 + 전종족 통합 + 끝판왕과 맞짱

 

이 전 스토리를 한 작품으로 마무리 하겠다는 말에 좀 불안하긴 햇습니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전 은하계를 손에 쥐락펴락하고 젤나가까지 죽엿던 전적이 있는 아몬은 그냥 

 

뚜까맞고 빌빌대다 머리가 쪼개지는 삼류악당이 됫고

 

니아드라나 미라한 토시 노바 데하카같은 조연이지만 굵직한 캐릭터의 스토리회수는 커녕 등장조차 없으며

 

뜬금없는 피닉스의 등장. 

 

올드 유저들의 열화가 같은 성원으로 등장시킨건 알겟는데 아이어를 구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레이너와의 대화신 한개만 넣어줫어도 만족햇을테지만....그냥 예전 페닉스와의 접점을 찾아볼래야 찾아 볼수도없고

 

프로토스들을 아몬에게서 구할때까지만해도 여기까지는 재미있게 잘 마무리 지었다.

 

이제 진정한 싸움의 시작이겟지?를 무참히 밟는

 

너무나도 작은 스케일의 아몬과의 전투....;;

 

스타크래프트 1부터 짜임새있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떄문에 게임을 시작했던 저로서는 

 

스토리적 측면으로는 정말 실망실망 또실망 개실망밖에 없는 작품이엇네요

 

 

하지만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스토리를 개똥망이지만

 

미션만큼은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미션 하나하나마다 하면서 시간가는줄 모를정도로 

 

구성이 재미있게 잘 되었습니다.

 

이제 집정관모드나 멀티플레이를 슬슬 해보려 가려구요.

 

 

결론은 

 

스토리 = 개똥망 개실망

 

캠패인의 재미 = 굳굳 베리굳 

 

멀티 = 안해봐서 아직은 모름 

 

1줄 요약 = 스토리는 캐리건 엉덩이 뺴곤 볼게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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