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받은 고객이 후배였음.
이름이 흔한 아이가 아니라 바로 고등학교 후배라고 알아챔.
알은체를 하며 이야기하니 후배도 내 이름을 보고 놀라워함.
고등학교 밴드부를 하며 알게 된 한 학년 밑 후배인데, 고1 중 자퇴하여 인연이 길지 못했음.
후배 업무처리하며 그동안 뭐하고 지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함.
그냥 보내기 아쉬워 내 연락처를 알려주고 연락하라고 이야기함.
당일 저녁 연락이 왔고, 간단하게 몇마디 함. 나중에 맥주나 한잔 하자. 카톡 등록.
토요일 할일 없어서 맥주 한잔 하자고 연락함. 홍대에서 놀고있다고 답장옴.
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