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딱지 떼고 왔어요^^

차돌78 작성일 15.11.25 1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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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베트남 여성과 결혼한다고 글 올렸는데요..결혼식 올리고 왔네요~~신부의 외모가 궁금하실 거 같아 간략히 소개하자면 제 키가 165에 와이프 키는 160이구요 몸무게는 48이에요.사실 저는 뚱뚱한 건 용서해도 삐적 마른 몸은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미모는 뭐 고만고만하지만 아직 32살이라는 여자 얼굴에 나있는 여드름과 여드름자국들..에휴 욕 먹을 각오로 제가 딱 싫어라하는 비주얼이더군요~~그나마 마음에 드는건 키 정도(솔직히 키도 162로 알고 갔었는데ㅠㅠ) 하지만 제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첫째 가정교육을 잘 받은 거 같더군요..둘째는 한국여성에게는 찾아 볼 수 없는 순수함^^살은 찌우면 되겠고 여드름 자국은 최첨단 한국의료기술로 없애주면 되겠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는 이 막막함은 사실 베트남에 가보니 40후반에서 50대 초중반 한국 남자분들이 결혼하시러 많이 오시더군요 근데 그 분 옆네 계시는 신부감들의 미모가 상당하더이다.솔직히 얼굴만 보고 신부감 택한듯..그 모습을 본 아내는 제 손을 꽉 잡더군요..이렇게 잘생긴 영개 한국남자를 신랑으로 얻은 자신감과 고마움의 표현이랄까^^베트남에서의 결혼비용을 포함한 모든 경비는 오히려 처가에서 부담했습니다.제가 마음에 엄청 들었나보더군요~~제가 결혼을 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네요..아내가 지금 제 옆에 있는 게 아니라 8개월 후에나 한국에 올 수 있다더군요..두서없이 쓴 글이라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참고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40대후반 50초 선배님들~~혹시 베트남 여성과 결혼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아직 절대로 늦지않으셨고 한국여성보다 이쁘고 착한 신부감을 구하실 수 있으니 걱정 붙들어메셔도 되겠습니다요^^단지 조금 서두리시면 좋겠네요..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선택사항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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