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걸까요...?

AB형 작성일 15.12.07 19: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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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지하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퇴근 하고 아파트 입구에서 도착했는데 맞은편에서 중앙선침범(불법유턴)으로 진행중인 차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박으면 백프로지' 라는 생각에 그 차를 별로 신경 안쓰고 저는 주차장 입구로 진행중이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50%정도 들어온 상태(우회전진행중)에서 이 슈뱡숑키가 냅다 밀어 넣는 겁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경적을 울렸는데도 신경안쓰고 입구로 들어가는 겁니다.

저는 제가 매일 가는동선으로 갔는데 뭐 가다보니까 그 차량을 계속 졸졸따라가는것 처럼 됐는데

문제는 지하 2층에서 생겼습니다.

이 사람이 갑자기 차를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대더니

왠 어르신(50대 중후반) 안사람(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세월대놓고 내리는 겁니다.

뭘 그렇게 샀는지 주섬주섬.. 일단 기다렸습니다.

그리고는 차를 한쪽으로 비켜주길래 옆으로 지나가려고 하는데

제 앞을 막아서면서 그대로 빈공간으로 주차를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잠시 차를 새웠는데

옆에 있던 어르신이 말하시기를

"젊은새끼가 버릇없이 주차하는거 안보이나?"

순간 뻥져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렸습니다.

제가 "주차하실때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으시면 차를 한쪽으로 좀 해주셔야 서로가 원만한거 아닙니까?" 

근데 어르신이 "MICHIN새끼네 이거?"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제가 화를 주체를 못하고

"C BAL 샛기가 나이가 벼슬이가 내가 니 아들이가 반말찍찍 처 뱉노 면상을 뜯어버릴까보다"

이렇게 좀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차에서 30대 중후반쯤 되보이는 사람이 내려서는

"젊은 양반이 매너가 참 드럽네" 말하길래

제가

"이 C PAL 느그는 생각이 없는갑네, 아파트 불법유턴 진입 한거 신고한다,

개자슥아 차를 대고 내리던가 아니면 한쪽으로 대 놓고 내리던가"

이렇게 말하니까 그 사람이 당황했던지 제 말을 무시하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오늘 하루가 정말 길고 힘들었는데 욱해서 그런건지 정신차려보니까 엘리베이터 안이었습니다.

괜히 나이도 많은 사람한테 욕짓거리하고 쌍스럽게 입을 놀려서 찝찝합니다.

제가 잘못한걸까요?... 참 씁쓸합니다...

(죽통을 처 올려버리고 싶은데 이 C PAL JINZZA JONNA ZZA증NANE 개 C BAL GUT 죽여버리고싶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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